"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감사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아득한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쉼입니다.
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내 앞에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 정용철의 《행복한 동행》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