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를 찾아 깊은 숲에도 가보고 들판 너머도 가 보았으나
어디에도 파랑새는 없었습니다.
낙심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파랑새는
바로 자기 집 지붕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렇듯 행복은 늘 우리 가까이에 머물러 있기 마련입니다.
내 발 밑에 있을 수도 있는데 마냥 먼 곳만 쳐다보니 잡지 못할 수 밖에요.
˝우리가 불행한 것은 자기의 행복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러시아의 소설가 도스토예프스키가 한 말인데
언뜻 들으면 주어진 현실에 무조건 만족하라는 말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행복이라는 것은 무슨 물건을 사듯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삶에 대한 깨달음 속에서 얻어진다는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일상생활이 모두 즐거움으로 채워지는 것은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순간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들이 행복한 사람들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