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미래포럼 영국지부 Fast
Future가 예측한 2040 리포트를 보면, 환경오염으로 10억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예측한 가운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의 최신 보고서는 위험한 기후변화의 증가하는 위험과 잠재적 재난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 더 많은 산불, 홍수, 가뭄
등 전 세계적 악천후가 다가온다. 로봇의 자동화로 수많은 일자리가 대체될 것이며, 로봇과 인공지능(AI)이 변호사,
의사, 경찰관, 교사부터 요리사, 조종사, 기자, 공무원도
일자리를 잃는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업무자동화, 특성 변화로
심지어 전문분야의 일부가 몇 년마다 소멸되는 것을 보았다. 자동화 속도는 가속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투자는 미화 1조 달러 이상이다. 모든 분야 일자리에서 기술이 수행되는 역할을 AI가 인간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24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엔진자동차 개발 및 생산을 중단한다는
파격적선언을 하였다. 이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주력으로 하겠다는 것으로서, 자동차부품산업의 폭풍과도 같은 산업생태계 변화와 일자리 변혁을 예고하면서, 일자리소멸과
인력감소, 완전히 새로운 직업이 부상한다. 기업이 인공지능으로
무장된 자동화로 인력과 비용을 줄이는 효율성을 모색함에 따라 많은 일자리가 AI로 대체된다. 합성생물학, 3D프린팅, 자율차에
이르기까지 신흥 비즈니스는 훨씬 더 적은 수의 일자리만 필요한 고도의 자동화된 모델로 시장에 출시된다. 자율운송, 3D프린팅 건설, 주택녹색화, 정밀제조, 암호화 경제, 메타버스 비즈니스가 성장하지만 수명연장 건강웰빙이
최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실업증가와 기본소득이 도래한다.
산업혁명과 달리 AI의 부상은 많은 일자리를 영구 소멸케 한다. 기업들은 훨씬 더 적은 수의 고도로 숙련된 직원을 필요로 하며, 직업을
찾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영구적인 실업자들은 기본소득 보장을 받는다. 높은 영구 실업에 직면하면 기본소득은
필수가 되며, 실업자를 의미 있는 방식으로 유지하면서, 의료보건비용을
줄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게하면서 실업으로 인한 폭동을 막아야 할 것이다.
암호화 경제의 시가총액이 10년
내 200조 달러가 된다. 비트코인이 2009년 1월, 첫 번째
암호화폐로 출시된 이후 암호화폐 경제는 시가총액이 2조 2천억
달러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향후 10년 동안 200조 달러에 이르게 된다. 암호화는 역사상 가장 빠른 기술 채택을
이루었고 많은 사람들은 다른 모든 금융 시장이 많은 암호화경제 자산에서 사용되는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및 암호화 보안모델을 채택한다. 건물, 주택 등은 전통적인
개개인 자산이 아니라 분할된 토큰으로 소유하는데, 한 개의 주택을 여러 명이 토큰으로 분할 소유하는
등 고도로 자동화된 '분권형 자율조직'(DAO)이 보편화된다.
자산 소유권 소멸 및 임대사회가 도래한다. 2040년이 되면 인간은 무소유로 변하고 모든 것을 구독, 임대한다. 세계경제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의 예측이다. 임대사회로의 전환은 소중한 자산을 팔고 자동화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투자사들은
민간숙박시설에 투자하고, 많은 금융기관이 국내 주택소유시장에 진입하여 마을전체를 인수, 임대한다. 부동산에 의한 수익이 낮아져서 개개인들은 소유를 원치
않고 Lloyds Bank 등 임대전문은행 등이 부동산을 구매, 임대하여
유지보수를 한다.
코로나19가 세계인구 5백40만명 이상을 사망케 한 가운데 얼마전 까지만 해도 포스트 코로나,위드 코로나를 언급했었지만 예상치 못한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또 한번 인류를 불안과 흑암의 세계로
몰아넣고 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세계가
혼란스러워 할 때 “아직 시작도 안했다(it’s a
preliminary round)”라는 보도를 했던 적 있었다. 1850년도에 그려진 이반
아이바좁스키의 그림 ‘아홉 번째 파도’를 생각해 본다. 우리는 앞에 놓여진 파도를 넘으면 모든 것이 끝날 것처럼 안도하지만, 그
파도너머에 있는 또 다른 파도에 대비하지 못하고 안이한 대비를 하지 않았는지 2021년을 보내면서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지속적인 변화가 아니라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기업만이 살아남고, 비대면 사회에 주류를 차지하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여 변화를 선도하는 인재육성 기업이야말로 눈앞에 있는 파도를
넘어 아홉 번째 파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혁신적 변화를 거듭하는 기업가 정신이 더욱 요구되는
2022년, 이것이 기업인의 숙명적 과제이자 아홉 번째 파도를
넘어 열 번째 파도를 이겨내는 선장 즉 기업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